파일명 | 용량 |
현세독존기.txt | 3.6M |
헌생도조긴
남의 일보다 자신 앞에 떨어진 불에 급급해 하던 천악이 그 일말의 양심이 작용하는 바람에 사건의 발단을 제공하게 된다.
반에서 왕따를 당하게 된 같은 반 동기,
녀석을 대신해 멋지게 나섰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며 아름답지가 않다.
천악은 일진에게 찍히고 갈등을 하게 된다.
살아남기 위해 고민을 하지만 쉽지가 않다.
어른이 되면 지나간 과거라며 웃으며 떠들 수 있을지 몰라도 현실에 부딪친 천악에게는 헬 게이트가 따로 없다.
왕따였던 녀석은 지옥에서 풀려나서 외면하고,
그나마 있던 친구들은 거리를 둔다.
평탄하고 조용했던 일상이 거친 풍파에 휘둘리고 있었다.
그때 구원의 손길이 다가온다.
시공간을 초월하여 자신의 손을 잡은 또 다른 자신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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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부. 학생잔혹사 - 군천악, 연결하다 (1)
누구나 폼 나고, 멋있게 살기를 바란다. 부끄러움이나 창피함은 원하지 않는다.
그러나 현실과 이상의 갭은 언제나 넘사벽(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)이다.
그래 내 이야기다.
한탄부터 흘러나온다. 왜 그랬을까? 미련하게. 나서지 말 걸 그랬다. 알량한 자존심,
그게 대체 뭐라고.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고 하더니.
잠깐이었다. 양심의 가책을 뒤로하고 모른 척했으면 당하지 않아도 된다. 우쭐했었나 보다.
인과(因果)는 이렇다.
반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녀석, 그놈을 괴롭히는 걸 나는 평소 못마땅하게 생각했었다.
자기 할 거 하고, 남 일은 신경 쓰지 않으면 될 텐데. 굳이 가만히 있는 반 아이를 괴롭히다니.
안타깝게도 학교는 약육강식이다. 사회적인 규범, 학교의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, 헛소리 지껄이지 말라고.
교과서는 학교에서도 적용되지 않아. 그건 이상적인 학교를 지향하는 어른들의 바람이겠지.
아니, 더 정확히 말해볼까. 그렇게 다녀 주기를 바라는 어른들의 일방적인 소망일 뿐.
판타지를 꿈꾸는 것도 아니고, 어른이 유아기적인 바람을 하다니.
현실이 잔혹하다고 매번 말하면서 학교는 아닐 것 같나.
다 겪어 왔으면서도 아마추어처럼 왜 그래.
이런 오버 했다. 처 맞아서 분했나 보다.
현실로 돌아와서,
난 저런 녀석들을 안다.
그냥이다.
왜냐고 묻는다면? 괴롭히고 싶으니까.
아주 잔인한 놈들이지. 이유보다는 순간의 동물적인 유희에 불과하다. 본인은 한순간의 재미였을 테고,
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되겠지. 학창 시절 짱 좀 먹고 다녔다고 실실 쪼개며 추억을 안주 삼아 술이나 처마실 테고. 빌어먹게도.
어쨌든 오늘도 교실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약육강식의 강자 지존이 계속되었다. 나설까 말까? 젠장, 더러운 세상. 욕만 나오네.
내눈의너 |
재미있게 보겠습니다^^ |
주녕임당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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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그라미 |
잘볼게요~~~수고요 |
이녕이여 |
좋은 자료 감사합니다. 좋은하루 보내세요~ 좋아요! GOOD~ |
dksldkfjwl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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뽀루꾸 |
오~룰루랄라! 감사합니다! |
수서아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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갓르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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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ason100 |
받아갑니다~! |
목엽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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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료회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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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난이쵸리 |
네이버 평점 8.2 -- 괜찮은 평가다 싶어 받아감다~ 쌩유~ |
천사예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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